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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인터뷰] 구자욱 디웨일 대표, "HR Saas 솔루션으로 최적의 피드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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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인터뷰] 구자욱 디웨일 대표, "HR Saas 솔루션으로 최적의 피드백 제공"
  • 오시내 기자
  • 승인 2024.08.1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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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웨일 ‘클랩’, 체계적 데이터 분석으로 구체적 보고서 제작…AI 기반 피드백 초안도 제공
산업별·직군별 맞춤 성과 관리 솔루션 보유…다양한 모듈 조합으로 꼭 맞는 인사 체계 구축
구자욱 디웨일 대표. 사진=디웨일 제공
구자욱 디웨일 대표. 사진=디웨일 제공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직장 내 피드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G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젊은 구성원을 중심으로 리더가 피드백을 좀 더 자주, 구체적으로 해주기를 바라는 요구가 늘고 있다. 조사 결과 구체적 피드백을 원하는 구성원은 46%, 연령이 낮을수록 비율은 더욱 높아졌다. MZ세대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상사 1위 역시 ‘피드백이 명확한 상사’(42%)였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CLAP)’ 운영사 디웨일(D.Whale)의 구자욱 대표(사진)<매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피드백이 구체적인 성과관리와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많은 중간 관리자가 어떤 부분에 대해, 어떻게 피드백을 줘야 할지 몰라 어려워한다. 가시적인 데이터가 없어 헤매는 것”이라며 “성과 관리 시스템이 탄탄히 구축돼 있다면, 직원 역량 평가와 피드백 제공에 들어가는 시간, 에너지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인사 관리가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의지를 고취시키고 중간 관리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클랩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클랩은 Saas,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사 관리를 체계화한다. 그룹웨어 대화, 목표 관리 시스템 등을 토대로 구성원이 어떤 동료와 자주 협업했는지, 최근 어떤 업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발휘했는지 수치화한다. 생성형 AI는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4~5줄 분량의 피드백 문장을 완성해 중간 관리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인사 관리자와 경영진은 클랩이 작성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구성원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 등도 추천할 수도 있다.

구 대표는 “그동안 많은 기업이 섬세한 HR 솔루션을 원했으나, 구축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망설이곤 했다. 특히 중견기업의 경우 자사의 기업 문화와 MZ 세대의 가치관을 모두 충족시킬 새로운 방향성을 찾고 싶지만, 대기업만큼 인사관리 예산이 많지 않아 자체 시스템 구축이 어려웠다”면서 “클랩은 산업별, 직군별 성과 관리 템플릿을 마치 레고처럼 조립해 기업 맞춤형 인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웨일 시스템 ‘클랩(CLAP)'을 도입한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 ‘에스엘’의 인사 관리 솔루션 이미지. 사진=디웨일 제공
디웨일 시스템 ‘클랩(CLAP)'을 도입한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 ‘에스엘’의 인사 관리 솔루션 이미지. 사진=디웨일 제공

일례로 디웨일은 공간 제약이 없는 하이브리드 근무 문화를 가진 기업에게 프로그램을 통한 소통 강화 HR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 기업 내에서도 영업직, 회계직, 엔지니어 등 직군에 맞는 성과 관리 템플릿을 제공해, 전 직종을 아우르는 인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구 대표는 “클랩의 강점은 자사 맞춤형 모듈이다. 기업의 규모, 직종, 직원의 직군에 따라 자유자재로 원하는 솔루션 구축할 수 있다. 디웨일은 이미 수많은 성과관리 템플릿을 보유해, 어느 기업에든 꼭 맞는 인사 관리 시스템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디웨일은 지금까지 구축한 모듈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까지 내다보고 있다. 1년 이내에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구축한 후 이르면 내년부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 대표는 “클랩의 기술력에 현지 특유의 문화 요소를 접목한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높은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클랩의 목표는 인사관리에 소요되는 업무 과정을 최대 90%까지 줄이는 것이다. 절감한 에너지를 생산성 향상, 사내 복지 개선에 활용한다면 기업의 성장과 직원 정주율도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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